◇전남을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에너지 전환 사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탄소중립의 거점인 전남을 시대 선도와 에너지 대전환 사업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해상풍력발전 조기 안착 지원 등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 개발 지원, 해상풍력에너지 연구 기반 마련, 신재생에너지 허브스테이션 구축으로 재생에너지 수용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 재생에너지 송배전을 위한 에너지 고속도로 완성 지원, 그린수소 에너지섬 조성, 수소 생태계 기반의 탈탄소 경제 선도지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한국에너지 공과대학교를 세계 일류대학으로 육성하고 초강력레이저 연구시설 구축 지원,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의 영호남 공동유치 노력, 탄소중립산업특별법 제정, 동부권 제철‧화학산업단지의 탄소중립산업선도 특구 지정 및 탄소중립 컨트롤타워 구축 등을 공약했다.
◇전남에 대전환을 선도할 첨단전략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전남을 대전환 시기에 맞춰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첨단전략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고 친환경 선박 사업을 세계시장 선도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전남 대불산단을 친환경 중소형 선박 전문 산업단지로 조성, 주요 거점항에 기반시설 확충, 미래 고기능 탄성소재 시장 선점 위한 남해안 탄성소재벨트 구축, 여수‧광양항의 그린 스마트 항만으로 전환, 스마트 컨테이너 부두 추가 조성 및 배후단지 확충으로 ‘동북아 거점 스마트항’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누리호의 고향 전남을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전남의 우주산업에서의 상징성을 강화하고 지역 활성화의 주된 사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전남 동부권에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지원, 시험인증 전담할 우주발사체 종합지원센터 설립,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전남분원 설립 및 발사체본부를 위치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민간발사장‧연소시험시설 확충, 우주발사체 및 소재 특화 산업단지 구축을 통한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육성 등으로 전남을 경남의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와 연계된 우주산업 초광역벨트의 한 축으로 조성하겠다고 제시했다.
◇전남을 문화‧해양‧생태 관광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남이 가진 생태문화 자원을 적극 활용한 관광 중심지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해 자연 친화적 사파리 아일랜드 조성, 연안 크루즈 관광 루트 다양화를 통한 동북아 해양 관광산업 거점으로의 도약 지원을 약속했다.
그 밖에도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건립, 국가 갯벌습지정원 조성사업 지원, 영산강 유역 마한문화 보존․관리 및 유네스코 세계문화 등재 지원 등 계획도 밝혔다.
◇전남에 스마트 농수축산업과 식품산업을 육성한다.
첨단 농산업 융복합 단지 조성으로 전남의 미래농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첨단 IT 기술 접목을 통한 친환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자원순환경 축산 공동체 구축, 농가소득 확대 등도 공약했다.
또 수산물 생산‧가공‧유통의 일괄 처리가 가능한 혁신클러스터 조성, 유기농산물 생산전문단지 및 물류단지 구축‧수출판로 개척, 남도음식진흥원 설립 등 전남지역의 관련 산업의 육성방안도 담겼다.
◇전남의 공공보건의료 기반 확충에도 힘쓰기로 했다.
전국 타 지역과 전남 간 의료 불균형 해소와 도민의 의료서비스 접근 향상 등을 위해 국립 의과대학 설립 추진, 국립심뇌혈관센터의 조속한 설립 지원, 면역중심의 메디컬 혁신밸리 조성으로 미래 바이오 신산업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에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을 연결하는 각종 철도 및 도로 확충을 위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조기 완공 및 전라선 고속철도 착공 지원, 광주~나주 광역철도망 추진, 광주~화순 구간 도시철도 연장, 달빛내륙철도 영광까지 연장, 광주~고흥 간 고속도로를 통한 전남‧광주의 초광역 교통체계 강화를 약속했다.
또한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 건설, 다도해 선샤인 웨이 단계적 구축 지원, 무안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공항경제권 조성, 무안 한공정비 특화단지 적극 지원을 통한 공항 활성화 방안도 제시됐다.
한편 지난달 27일 광주를 찾은 이 후보는 광주지역 공약 발표에서 전남-광주 상생을 위한 3대 공약도 발표한 바 있다.
3대 공약은 호남 사용 에너지의 호남 공급을 위한 RE100 기반 구축(2026년) 및 호남RE100 완성(2034년), 재생에너지를 송배전을 위한 ‘에너지 고속도로’ 완성 지원 등이다.
광주~나주, 광주~화순, 광주~고흥 등 초광역 교통망의 단계적 조성과 무안공항을 중심으로 한 신 공항경제권 조성, 여수‧광양항의 그린 스마트 항망 전환, 남해안 남중권 포괄 초광역 관광권 조성, 국가정원 조성 및 마한 문화권 복원, 유네스코 등재 추진 지원 등 문화‧역사 전반에 걸친 다양한 구상을 밝혔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