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플라이강원이 18일 오후 1시 취항식을 갖고, 여수공항에서 양양공항을 연결하는 노선 운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노선은 낮 12시 30분 양양에서 출발해 1시 50분 여수에 도착하고, 2시 20분 여수에서 출발해 3시 40분 양양으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월‧수‧금‧일요일, 주 4회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 등 3개사가 김포, 제주 2개 노선을 운항 중인 여수공항은 양양 노선 취항으로 5~7시간 소요되던 강원지역과 전남 동부권의 거리를 1시간대로 단축하게 됐다.
여수공항은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선 노선이 운항을 중단한 상황에서도, 2021년 112만 명이 이용했다. 전국 공항 중 유일하게 이용객 수가 2020년(65만 명) 대비 72% 증가해 여수 등 전남 동부권 관광객 증가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여수공항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공항 부설주차장을 추가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여수공항이 지속해서 성장하도록 경쟁력 있는 항공사 유치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