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지난 2020년 9월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 추진계획’을 수립한 후 한국전력공사와 전기버스 충전소 구축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반시설을 갖추고 2억 원을 들여 전기 버스(카운티EV)를 구입해 지난해 12월 비금∼도초 노선에 처음으로 투입했다.
또 금년도에 13억 원을 들여 전기버스 6대를 구입, 올 하반기에 운행에 투입하면 두 개의 섬이 연결된 비금‧도초도 공영버스 7대 모두 친환경 전기버스로 교체될 예정이다.
신안군은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90억 원을 들여 전기버스 32대를 구입, 화석연료(경유)를 사용하고 있는 공영버스를 대체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전기버스는 기존 경유버스에 비해 실내공간이 넓고 소음이 없을 뿐 아니라,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어 유네스코 세계자연 유산인 신안 갯벌 보호는 물론,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신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