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감은 26일 오전과 오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스스로 길이 되는 사람들’ 출판기념 저자 사인회를 갖는다.
김대중 예비후보는 26일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27일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김대중의 전남교육 대전환’ 출판기념 저자와의 만남 시간을 갖는다.
‘스스로 길이 되는 사람들’은 주민직선 3기 전남교육감에 취임한 장석웅 교육감이 지난 4년 동안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전남교육’을 위해 펼쳐온 혁신의 여정에서 마주한 희망의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이 책 속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교육회복과 미래교육 대전환을 향한 전남교육의 청사진도 담았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 책을 통해 평소 가졌던 교육에 대한 철학과 신념, 전남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도 제시했다.
오전 9시~12시와 오후 1시~5시로 나뉘어 열리는 이날 사인회는 코로나19로 본행사 없이 저자인 장 교육감이 독자들을 만나 책에 사인을 해주는 형식으로 조촐하게 진행된다.
장 교육감은 “전남교육은 코로나19를 비롯한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모두의 성원에 힘입어 산적한 문제들을 극복해가고 있다”면서 “봄이 오는 길목에서 우리 아이들의 빛나는 미래, 전남교육의 꽃길을 열어주실 소중한 분들을 만나 뵙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24일 독자들에게 먼저 선보일 ‘김대중의 전남교육 대전환’에는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돼 다시 교단에 서기까지 30년, 목포시의장과 국회의원 출마, 전남교육청 비서실장을 거친 후 다시 평교사로 복귀하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또한 40여년 가까이 학교 현장에서, 지방자치와 교육자치를 일구는 현장에서 전남교육의 현실을 마주하며 소망했던 전남교육 대전환의 내용도 소개하고 있다.
김대중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본인의 SNS에 “화환 대신 도서기부를 부탁드린다”면서 “가정에서 소장하고 있는 책을 기부하면, 다시 이 책을 도서관에 기부할 계획이다”고 밝힌바 있다.
아이들의 미래와 환경을 생각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는 뜻에서 기부 행사를 마련했으며, 저서 역시 이런 의지를 담아 재생용지를 사용하고, 접착제의 양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철제본으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