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지난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463명이 발생, 일주일 연속 하루 2천명대 확진이 이어졌다.
이달 들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폭증세에 2월에만 3만 67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도내 누적 확진자는 5만명대를 넘어섰다.
2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전주에서 1098명, 익산 429명, 군산 340명, 정읍 150명, 김제 131명, 완주 116명, 남원 73명, 부안 37명, 고창 31명, 무주 20명, 장수 9명, 순창 9명, 임실 8명, 진안 5명, 해외유입 7명 등 246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주에서 급격한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15일부터 일주일 연속 1천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확진자는 연령대로 보면 40대가 408명, 10대 398명, 10세 이하 367명, 20대 333명, 30대 280명, 50대 272명, 60대 218명, 70대 92명, 80대 74명, 90대 21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5만 2300명으로 늘었고, 2월 중 확진자는 3만 677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전체 병상 가동률은 32%, 위중증 환자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전담병원에서 25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2만 668명이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21일)까지 도내 2차 백신접종 완료율(전체인구 대비)은 88.08%, 3차 접종 부스터샷 접종률은 66.46%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