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판 골때녀, ‘진도군 퀸즈 FC’ 창단

진도판 골때녀, ‘진도군 퀸즈 FC’ 창단

기사승인 2022-02-22 10:58:51
‘진도군 퀸즈 FC’는 최근 여자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으로 가정주부, 직장인 등 20대부터 50대 후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선수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1일 아리랑체육공원에서 창단식을 가졌다.[사진=진도군]
전남 진도군에 첫 여성 축구단이 탄생했다.

‘진도군 퀸즈 FC’는 최근 여자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으로 가정주부, 직장인 등 20대부터 50대 후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선수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1일 아리랑체육공원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축구단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정기적으로 진도군 아리랑 체육공원 축구장에서 맹훈련을 펼치고 있으며, 단원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정기 훈련을 거쳐 타지역 여자축구단과 교류 경기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2023년 전남도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혜자 진도군 퀸즈FC 회장은 “창단을 위해 도움을 준 진도군 축구협회 관계자들과 참여한 회원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승부를 떠나 함께 뛰고 땀 흘리며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여자축구단으로서 의미 있는 도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억수 진도군 축구협회장은 “여자가 축구를 한다는 편견을 깨고 여자 축구종목과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며 “선수들은 몸 관리와 경기에 집중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창단식에서 진도군 축구협회가 경기용품과 유니폼 등 축구용품 등을 선수단에게 제공하고 격려했다.

진도=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