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코로나19 국내 유입 2년여 만에 처음으로 하루 1000명을 넘어선 이후 불과 15일 만인 19일, 2064명으로 2000명대에 진입했고, 주말 효과도 없이 20일 2070명, 21일 2109명 등 3일 연속 2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21일에는 목포시가 328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수시 300명, 순천시 267명, 나주시 229명, 화순군 155명, 광양시 142명 등 전남 주요 도시가 세자릿수를 기록하며 확산세를 이끌고 있다.
목포의 한 요양병원 확진자가 누적 160명을 기록했고, 보성의 지역아동센터, 영암의 외국인 근로자 합숙시설, 함평의 아동보육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27.8%(587명)로 가장 많았고, 40‧50대 25.9%(546명), 미접종군인 11세 미만이 17.4%(367명), 10대가 13.4%(282명), 60대 이상이 15.5%(32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93%인 1961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60.2%(1270명)가 지역 내 감염이고, 타지역 접촉이 2.8%(59명), 이관 2.7%(57명), 해외유입 0.1%(3명)이며, 34.1%(720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감염병 전담병원 총 1400병상 중 병상 가동율은 38.3%(536병상)이며, 38명에게 먹는 치료제를 투여해 모두 593명이 먹는 치료제 처방을 받았다.
전남지역 2월 누적 확진자는 2만8577명으로, 이중 여수시가 4193명을 기록, 4132명인 목포시를 앞질렀고, 순천시 4004명, 나주시 3479명, 광양시 1962명, 무안군 1871명, 화순군 1249명 등이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