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장기미집행공원 토지보상 마무리 박차

대구시, 장기미집행공원 토지보상 마무리 박차

기사승인 2022-02-24 17:32:58
대구시 도시공원 확충 및 재정비 현황. (대구시 제공) 2022.02.24

대구시는 공원일몰제의 위기에서 지켜낸 범어공원 등 22개 장기미집행공원의 토지보상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도심공원 확충과 재정비에 나선다.

대구시는 공원일몰제에 대비해 현안사업으로 추진한 장기미집행공원 해소 종합대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토지보상이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보상협의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장기미집행공원 중 범어공원 등 20개 공원은 시 재정사업으로 지방채 5214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6606억원을 연차별로 투입해 토지보상협의가 순항 중이다.

지금까지 사유지 보상 대상 299만 6000㎡ 중 164만 8000㎡, 4054억원의 보상협의를 완료해 64%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올해 토지보상이 완료되는 지역별 여건에 맞는 공원을 조성해 2025년까지 도심공원을 재단장해 시민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추진한 대구대공원과 구수산공원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구수산공원은 대상토지 취득을 완료했고, 대구대공원은 보상계약실적이 면적대비 40%의 진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구대공원이 준공되면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 후 달성토성 복원 등 오랜 시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되고 삼성라이온즈파크, 대구스타디움, 대구미술관, 간송미술관 등 주변시설과 연계해 시민들의 문화·체육활동 영위와 외부관광객을 유인하는 대표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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