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구 사저 찾은 이재명 후보 지지단체

박근혜 대구 사저 찾은 이재명 후보 지지단체

민주당 대구경북미래발전위원회, 달성 사저 찾아 환영 행사 눈길

기사승인 2022-02-25 13:40:10
대구경북미래발전위원회가 달성군 유가면 사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입주 환영과 쾌차를 기원하고 있다.   위원회 제공 

중도 보수를 표방하는 단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군 사저 입주와 쾌차를 기원하는 행사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산하 대구경북미래발전위원회는 지난 24일 오후 달성군 유가면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환영과 쾌차를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창달 민주당 대구경북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최근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한 박근혜서포터즈중앙회 김동렬 회장 및 중도보수 인사들로 구성된 대구경북미래발전위원회 소속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창달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랜 옥고 끝에 대구로 돌아오시는 박근혜 전 대통령님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오늘날 달성군의 발전은 박 전 대통령의 노력과 열정 덕분이기에 우리 모두는 그 감사함을 잊지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의 피땀 어린 업적이 담겨있는 이곳 달성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심을 적극 환영하고 감사한다”며 “필요한 조언이 계시면 언제든지 저희들을 불러 큰 가르침을 주시면 최선을 다해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근혜서포터즈 김동렬 회장은 “안타깝게도 작금의 정치 현실은 보수가 그 리더인 박근혜 대통령을 배신하고 외면하는 비상식이 정상화되는 과정들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 국민이 원하고 TK가 간절히 바라는 국민 대통합의 시대정신을 받들고자 오늘 대구경북미래발전위원회의 뜻을 담아 화해와 협력, 그리고 제2 한강의 기적을 이루고자 뜻깊은 자리를 함께 하게 됐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와 동참을 부탁드리며, 박 전 대통령의 빠른 쾌유를 기원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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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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