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관광공사, 노사 협력 'ESG경영' 선언

대전관광공사, 노사 협력 'ESG경영' 선언

사람과 도시를 즐겁게 '꿀잼 대전' 함께 만들자

기사승인 2022-02-26 21:15:03
대전관광공사는 고경곤 사장(가운데 왼쪽)과 이상철 노조위원장(가운데 오른쪽)이 ESG경영 선포식을 공동으로 선언하고 기념했다. 사진=대전관광공사.

대전관광공사(사장 고경곤)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ESG경영 실천을 위해 ‘ESG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4일 선포식에는 노사가 공동으로 ‘ESG경영 실천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는 공사의 주체인 노사가 협력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실천 의지이다.

선언문에서 임직원은 "ESG경영이 공사의 지속가능한 핵심 가치임을 인식하고, 친환경 보존을 위해 탄소중립과 RE100 실현에 적극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구조를 확립하자"고 다짐했다.

실제 공사는 올해 6월까지 본사 관리동 사옥과 엑스포과학공원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에너지 재활용을 곧바로 실천할 계획이다. 더불어 과학공원 주차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과학공원 전기 사용량의 30%를 태양광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주차 차량 100여 대에 그늘막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대전은 연간 178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 8900그루의 나무 식재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고경곤 대전관광공사 사장은“ESG경영은 이미 전 세계 흐름이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사회적가치를 실현해 미래 세대를 위한 경영철학”이라고 말하며 “선포식을 계기로 공사 경영의 기간(基幹)이 되도록 노사가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이상철 대전관광공사 노조위원장도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며, 노동권과 투명경영 확보에 노사가 따로 없다”며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시민이 바라는 ESG 경영 성과를 함께 이뤄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ESG경영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ESG경영위원회 운영 ▲ESG경영지표 및 실행과제 설정 ▲모니터링, 성과평가 등을 전 과정에 적용해 공공기관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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