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역 균형발전을 지속시키고, 자영업자 등 서민을 더 보호할 수 있는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26일 전남 해남읍 5일장을 찾은 이낙연 위원장은 분단 70여 년 동안 열렸던 다섯 번의 남북 정상회담이 모두 민주당 정부 때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민주당이야말로 평화를 지켜낼 수 있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안보도 더 강화했던 것이 민주당”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흔히들 평화를 좋아하면 안보에 약할 것처럼 선전하는 사람들이 있다. 국민의힘이 그렇게 선전을 한다. 안보를 크게 떠들어야 안보 잘할 것처럼 행세하는 사람들이 있다. 국민의힘이 그런 사람들”이라고 비판하고 “안보라는 것은 떠든다고 잘하는 것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 청년들이 많이 희생 됐던 천안함 사건이 이명박 정부때 있었다”며 “안보 잘한다고 말로만 큰소리 쳤지만 현실은 반대였다”고 비판했다.
또 “김대중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을 시작했고 금강산 관광도 그때 시작했지만, 북한이 두 차례나 연평도를 공격했을 때 단호하게 응징해서 모두 완전하게 승리를 했던게 김대중 정부”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세 차례 열렸던 점을 강조하고 “북한이 핵실험하고 미사일도 쏘고, 그래서 평창동계올림픽이 과연 열리기나 하겠냐 하고 걱정했지만, 북한 선수단을 올림픽에 참가하게 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성공시켰던 것이 문재인 정부”라며, 안보에 강한 민주당에 투표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또 “지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려고 하는 생각을 가진 분, 그런 정당이 어딘가, 어느 지역도 차별하지 않는 정당이 어딘가”라며 “그래도 역시 민주당이 균형 발전에 대해 더 많이 노력해온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김대중 대통령이 균형 발전을 시작했고, 노무현 대통령은 행정부 세종 이전과 혁신도시 조성으로 본격적인 지방 균형 발전을 실현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수십년 동안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해 시작도 하지 못했던 사업들을 예타면제 등을 통해 각 지방의 숙원을 풀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많이 부족하지만 저쪽 당보다는 어려운 분들을 더 많이 챙기는 것이 민주당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기 때문”이라며 “서민과 중산층에 보호가 더 필요하다고 믿으신다면 이번에도 민주당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코로나가 2년 넘게 이어지는 동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여섯 번의 지원이 있었다며, 국가 채무의 부담이 있지만 앞으로도 재원이 마련되는 대로 자영업자를 비롯한 서민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남=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