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시장은 “책 제목인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은 임기 4년의 시장이 추진하기에는 벅차고, 당장 눈앞 성과도 보이지 않는 장기적 정책과 현안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제가 이 길을 가고자 하는 것은 시민의 삶을 바꾸고 나주가 호남의 중심을 넘어 대한민국 에너지수도로 도약하기 위해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원이기 때문”이라며, 3선 출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빛가람동에 위치한 동신대학교 한방병원 2층 대강당에서 사인회로 간소하게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신정훈‧이개호‧윤재갑 국회의원, 배기운‧손금주 전 국회의원 등 전‧현직 정치인과 50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 많은 정치인들이 영상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고, 정세균 전 총리,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은 추천사를 실어 응원했다.
강인규 시장은 출판기념회 개최와 관련 “나주의 변화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시민들께 말씀드리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는 생각에 고심 끝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무도 가지 못한 길에 서다’는 총 4개 파트로 ‘다시 길 위에 서다(1장)’, ‘적극행정으로 이끈 나주의 변화(2장)’, ‘새롭게, 가깝게 다가온 미래(3장)’, ‘부끄럽지 않은 선택과 원칙(4장)’으로 나뉜다.
1장에서는 자신의 파란만장했던 가정사와 정치 입문 이후에 만들어진 삶에 대한 신념을 이야기했다.
2장은 한국에너지공대 유치를 비롯해 농업‧먹거리, 복지‧공동체, 일자리‧에너지산업 등 대내외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민선 6~7기 시정 성과 전반을 다뤘다.
3장은 ‘혁신도시 시즌2’, ‘영산강 생태복원‧금성산 도립공원 지정‧마한사 복원 등 5대 선도정책과제’ 추진 성과와 계획, 도농복합도시로서 나주의 미래 비전을 담았다.
4장은 시정 운영에 있어 아쉬운 현안과 원칙, 소회 등을 밝혔다.
강 시장은 4, 5대 나주시의회 의원, 5대 나주시의장을 역임했으며, 민선 6기 나주시장 당선 후 재선에 성공했다.
나주=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