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지원 사업’ 대상은 목포~가거도, 여수~거문도, 고흥~거문도, 완도~여서도, 4개 항로로 거리가 상대적으로 길고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그동안 섬에 가고 싶지만 비싼 여객비용 때문에 주저했던 관광객이 많았으나, 50% 지원으로 방문객이 늘 것으로 보여 여객선사 수익 개선과 섬 주민의 관광소득 창출 등 여러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지원 사업’은 여객 운임을 할인하는 것으로, 터미널 이용료나 차량 운임은 적용되지 않는다. 또 주말, 공휴일, 성수기도 제외된다.
국가유공자나 장애인 할인 등 기존에 할인을 받는 경우 할인율이 높은 쪽으로 선택하면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올해는 시범사업인 만큼 수요와 사업 효과를 분석해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일반인 관광객이 더 저렴한 교통비로 섬을 방문하도록 사업을 확대하고, 섬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전남을 오고 싶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