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2년의 세월은 교육 혁신 실패의 연속이었다”고 평가하고 “전교조 세력이 아닌, 좌우에 편향되지 않는 조화로운 전남교육을 추구하고자 전남교육감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전교조 집권 12년을 끝내고 올바른 교육 철학과 선한 의지를 가진 젊고 새로운 인물을 교육감으로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전남교육 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으로 교직원 강제 순환 전보 폐지, 아침 및 방학 중 급식실시, 지역별 우수고등학교 지원, 행정업무 거점학교 운영, 교장공모 직선제로 개선, 글로벌 유학정보 지원센터 설립, 학업성취도 평가 강화 및 학부모 공개 시스템 도입, 돌봄교실 운영 지원단 설립, 전남형 교육도시 에듀타운 조성 등을 꼽았다.
정년을 10년 이상 앞두고 전남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해 2월 28일자로 명예퇴직하는 김동환 예비후보는 서울교대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 교육학 석사, 미국 위스콘신대 이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전남교육청 장학사를 역임하는 등 교사와 전문직, 관리자 경험을 두루 갖췄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