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제103주년 3‧1절 기념사를 통해 “조국 독립에 온몸을 바치신 선조들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하고, 독립운동의 뒤안길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유가족께도 따뜻한 위로와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103년 전 우리 민족은 신분과 계층, 지역과 이념, 남녀노소와 종교를 초월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자주독립을 외쳤고, 총칼을 앞세운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에도 오히려 독립을 향한 의지는 커졌다”며 “위대한 3‧1 운동의 정신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뿌리가 됐고,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과 성숙한 민주국가로 우뚝 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함께였기에 강했고, 숱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었다”며 “함께 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3‧1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며, 전남의 밝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