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전남 코로나 신규 확진 5000명 육박

3‧1절, 전남 코로나 신규 확진 5000명 육박

목포시 두 달만에 1만 명대 진입…순천‧여수‧나주 등 주요 도시 집중

기사승인 2022-03-02 09:30:01
전남도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1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4996명으로 5000명대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사진=나주시]
3월 첫날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5000명에 육박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1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4996명으로 5000명대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지역별로는 목포시가 875명, 여수시 785명, 순천시 755명, 무안군 343명, 나주시 340명, 광양시 335명, 화순군 185명, 영암군 177명, 장성군 121명, 영암군 122명, 완도군 117명, 고흥군 112명, 해남군 111명, 담양군 101명 등 대부분 지역이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렇게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전남지역 2022년 누적 확진자는 6만2323명, 이중 목포시가 1만623명으로 가장 먼저 1만 명을 넘어섰으며, 여수시 9001명, 순천시 8491명, 나주시 6991명, 무안군 4268명, 광양시 4002명 등 주요 도시에 확진자가 집중되고 있다.

코로나19 국내 유입 2년여 만인 지난 달 5일, 처음으로 하루 1000명을 넘어선 이후 불과 15일 만인 19일, 하루 신규 확진 2000명대에 진입했고, 4일 만에 다시 3000명대에 올라섰다.

지난 28일까지 1주일째 3000명 대를 유지했지만, 1일 5000명에 육박하는 등 증가 폭이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설 명절을 기점으로 급증한 전남지역 코로나19 2월 확진자는 5만2013명으로, 1월 5314명의 10배 가까이 늘었다.

한편 전남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1일부터 도내 모든 시설의 접종증명, 음성확인제도 등 방역패스를 잠정 중단했다. 이와 함께 4월 1일로 예정된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도 철회한다.

보건소의 음성확인서 발급도 전면 중단해 방역패스 외 목적으로 음성 확인이 필요하면 민간 의료기관에서 음성확인 소견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사적모임 인원 6명까지 허용,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밤 10시 제한, 실내‧외 마스크 착용 등 기존 방역 조치는 그대로 유지한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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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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