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지난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413명이 발생, 역대 하루 최다 확진 기록을 갱신 폭증세를 보였다.
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전주에서 2791명, 익산 1066명, 군산 880명, 정읍 405명, 완주 324명, 남원 272명, 김제 203명, 고창 129명, 부안 115명, 무주 67명, 순창 51명, 임실 46명, 진안 33명, 장수 25명, 해외유입 6명 등 64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자는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958명, 10대 947명, 20대 883명, 30대 813명, 50대 798명, 10세 이하 713명, 60대 648명, 70대 330명, 80대 249명, 90대 74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8만 7247명으로 늘었고, 2월 확진자는 6만 5287명으로 1월 확진자(5871명)와 비교하면 11배 이상 폭증했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전체 병상 가동률은 43%, 위중증 환자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전담병원에서 29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3만 5393명이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1일)까지 도내 2차 백신접종 완료율(전체인구 대비)은 88.17%, 3차 부스터샷 접종률은 67.95%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