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2일부터 2022년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 기업 및 근로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근로자들의 쉼표가 있는 삶을 구현하고자 2018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근로자가 20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와 기업이 각 10만 원을 추가 적립해 총 40만 원을 국내여행 경비로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모집 규모는 10만 명이며, 참여 대상은 중견·중소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 의료법인 근로자로 참여 신청은 기업 단위로 해야 한다. 단 소상공인 및 사회복지법인·시설이면 대표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근로자는 전용 온라인몰 ‘휴가샵’에서 40여개 업체의 숙박, 교통, 입장권, 여행패키지 등 국내여행 관련 상품 10만여 개를 적립된 4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활용해 결제할 수 있다.
포인트는 올해 12월까지 사용 가능하며, 사업에 참여하는 근로자들은 연중 휴가계획을 미리 세우고 상품을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부여된 40만 원 외 추가 금액 결제도 가능하다.
참여기업에겐 참여증서 발급과 함께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가족친화인증·여가친화인증·성과공유제·근무혁신 인센티브제 등 정부인증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된다. 또한 향후 우수 참여기업을 선정, 정부 포상 및 우수사례집 발간 등의 혜택도 지원한다.
한편 사회적으로 ESG경영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올해 공사는 공공기관, 지자체 및 대기업과 연계해 소상공인·중소기업 근로자들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관광분야 ESG경영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누리집 또는 전담 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박인식 관광복지센터장은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기업들의 자유로운 휴가문화를 조성하고 참여 근로자들의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