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도라지 조청, 참더덕엑기스, 금화규 쌀국수 등 지역에서 생산하는 항노화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이승화 군수는 “산청을 한방항노화산업 중심지로 더욱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서부농협, 산청군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산청군은 11일 진주서부농협이 군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1150만원을 전달했다.
진주서부농협과 산청군농협의 상호기부로 마련한 이번 기탁에는 진주서부농협 직원 111명이 동참했다.
이날 군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승화 군수를 비롯해 류재수 진주서부농협 조합장, 김정구 농협진주시지부장, 조창호 산청군농협 조합장, 김병환 농협산청군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기부로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산청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신등면, 물방아재공원 맨발길 조성
산청군은 신등면은 단계리 물방아재공원 일원에 맨발 산채로를 조성했다.
이번 조성된 맨발길은 연장 165m, 폭 1.5m 규모로 마사토와 황토를 혼합해 맨발 걷기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 세족장과 신발장 등 맨발 걷기에 필요한 부대시설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정욱진 신등면장은 “맨발 걷기 수요에 맞춰 조성한 맨발길이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진병영 함양군수, 수동면 민생 챙기기 나서
진병영 함양군수가 현장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수동면 현장을 찾아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지난 9월 함양읍·마천면, 10월 휴천면·유림면에 이어 11월8일 수동면 민생현장인 내백마을 소규모 용수로 정비, 도북마을 구평전들 농로 정비, 하교마을회관 신축 현장 등 3곳을 찾았다.
첫 방문지는 내백마을 소규모 용수로 정비 대상지로 용수로의 노후화로 인한 누수가 발생하여 농민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다. 진 군수는 기존 용수로 보수 외에 주변 농가가 보다 편리하게 농업용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신규 수로를 설치하는 방안 등을 현장에 나온 마을이장 및 주민들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사면 토사유출로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도북마을 구평전들 농로 정비 현장을 찾아 과수 농가 및 함양산청축협사료공장 직원들의 불편사항을 공감하며 토지 소유주와 조속히 협의하여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하교마을을 찾아 신축될 마을회관이 주민들의 생활편의와 복지증진을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주변 환경까지 고려한 사업 추진을 고민하며 세세한 부분까지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이를 군정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함양군, 2024년 제19회 함양산삼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함양군은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19회 함양산삼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진병영 군수, 이현재 함양산삼축제 위원장, 이보성 중앙산양삼법인 대표, 김판열 함양산양삼법인 대표, 축제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해 올해 산삼 축제 평가와 향후 축제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보고회는 지난 10월3일부터 9일까지 7일간의 축제 주요 장면을 모아놓은 동영상 시청, 평가보고, 토론 및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방문객 25만여 명 중 ‘외래 방문객’이 72.5%(18만1250명)로 ‘지역주민 방문객’ 27.5%(6만8750명) 보다 높게 나타났다. 방문객은 약 25만명으로 전년도 약 18만명보다 7만여 명이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함양군의 적극적인 홍보와 인지도 제고 노력이 방문객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되었다.
이와 함께 축제 만족도 평균값(5점만점)도 지난해 3.71점보다 0.45점 상승한 4.16점으로 나타나 전국 문화관광축제 만족도 평균 3.86점 보다 0.3점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산삼축제 핵심 콘텐츠인 ‘산막페스티벌’, ‘황금산삼을 찾아라’, ‘산삼캐기 체험’ 등 축제 정체성을 담은 프로그램이 높은 흥미도를 보였으며, 올해 새롭게 선보인 먹거리관 운영 시스템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문제점과 발전방안으로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에 대한 인지도가 다른 항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되어 향후 지역 상권과의 연계 강화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또한 함양산삼축제는 인근의 산청한방약초축제 및 금산인삼축제 등과 비교해 볼 때 축제 콘텐츠가 ‘산삼’으로 한정되어 확장성이 미흡하다는 평가에 따라, 축제 명칭을 ‘함양항노화산삼축제’ 또는 ‘함양상림축제’ 등으로 변경하여 축제의 정체성을 새롭게 설정하고 다양하고 차별화 된 축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 밖에도 이번 축제 개최로 인해 함양군에 약 180억 원의 직접 경제효과와 약 322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진병영 군수는 “오늘 보고서에 나타난 문제점과 발전방안을 내년에 적극 반영토록 당부한다”며 “군민들께서는 축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보다 축제로 인해 나타난 경제효과와 함양군 브랜드 가치 상승이라는 긍정적인 측면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현재 축제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함께해 주신 군민 및 관계자 여러분 모두께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평가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내년에는 좀 더 나은 축제로 거듭나겠다 ”고 총평했다.
◆함양군, 2024년 선비문화탐방로 걷기행사 개최
우리의 선조들이 걸었던 옛 길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걸어보는 ‘2024년 선비문화탐방로 걷기행사’가 지난 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문화마을 봉전(대표 전현익)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김재웅 경상남도의회 의원, 군민과 관광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농월정에서 출발하여 거연정까지 이어지는 약 6km의 선비문화탐방로를 걸으며 가을 정취와 선비문화의 멋을 만끽했다.
걷기 행사 종착지인 다볕자연연수원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먹거리 장터, 율피비누만들기 체험행사도 열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선비문화탐방로는 조선시대 영남의 선비들이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한양으로 향할 때 육십령 고개를 넘던 길을 재현한 길로, 많은 선비가 이 길을 거쳐 장원급제를 이루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현재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축사를 통해 “아름다운 선비탐방로를 걸으면서 우리 선조들의 멋과 풍류를 느껴 보시고, 함께 걷는 여정 속에서 새로운 친구와 인연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함양미래교육지구 나눔 축제 성공리 마무리
함양군은 지난 8~9일 양일간 함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및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2024년 함양미래교육지구 성과 나눔 축제’가 학생, 학부모, 군민들의 참여와 성원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함양군과 함양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로 ‘함양교육, 마을과 함께 공존을 실천하다’라는 주제 아래 열린 이날 행사는, 첫날인 8일에는 함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성과발 표 및 마을 교육 포럼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송호찬 함양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미래교육지구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과 학교가 협력하여 발전하는 함양 교육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함양은 과거로부터 교육열이 가장 높았고 교육에 관심이 많은 지역이었다.”며, “함양의 학생들이 어느 지역보다도 행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더 나은 교육발전 방향과 방법에 대해 고민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둘째 날인 9일에는 상림공원 연지광장 일원에서 성과 나눔 부스 운영 및 다볕골 청소년 한마음 축제가 열렸다.
학교, 동아리, 단체 등에서 운영한 40여 개 부스에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전시, 만들기 체험, 홍보 내용으로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학생들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이어졌다.
특설무대에서는 오후 3시부터 다볕골 청소년 한마음 축제’가 열려 청소년 동아리 17개 팀이 참여해 댄스, 밴드, 퍼포먼스 공연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기획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공연과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무대에서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되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