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회 전국 동계체전, 전남 학생선수 ‘金’빛 질주

103회 전국 동계체전, 전남 학생선수 ‘金’빛 질주

조다은(화순초) 5관왕‧강다현(여수죽림초) 4관왕…금 10‧은 9‧동 4

기사승인 2022-03-02 16:23:19
조다은(화순초 6년, 여) 선수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언니를 따라 운동을 시작했다. 2년전 101회 전국동계체전에서 3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103회 대회에서는 스키 크로스컨트리(여자 13세이하부) 5개 세부 종목에서 5관왕을 달성했다.[사진=전남교육청]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전남교육청 학생선수들이 금 10개, 은 9개, 동 4개 등 총 2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전남선수단의 종합 7위 성적을 이끌었다.

1996년 전국동계체전에 전남선수단이 처음 참가한 이래 역대 최고 성적이다.

조다은(화순초 6년, 여) 선수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언니를 따라 운동을 시작했다. 2년전 101회 전국동계체전에서 3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103회 대회에서는 스키 크로스컨트리(여자 13세이하부) 5개 세부 종목에서 5관왕을 달성했다. 

강다현(여수죽림초 6년, 여) 선수는 스키 알파인 4개 세부 종목에서 4관왕에 올랐다.

스키 크로스컨트리 계주 13세이하부 단체전에서도 남‧여 모두 우승을 차지해 금메달을 추가했다.

화순초 이지후(6년)‧강현성(6년)‧남지훈(6년)‧박시후(6년) 선수가 참가한 남자 13세이하부 8㎞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동계체전 성적에 대해 전남체육회는 국가대표급 선수 구성과 전남도, 전남교육청 등 지역 체육 인재 육성을 위한 꾸준한 소통과 협력, 지원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일반학생들도 동계 스포츠의 진입 장벽을 낮출 다양한 동계스포츠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저변확대를 위해 지역과 함께하는 유소년 스포츠클럽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지난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경북에서 분산 개최됐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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