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곳곳을 둘러보는 시티투어버스 운영이 재개된다.
군산시는 지난해 12월까지 운행하고 동절기 휴지기에 들어간 시티투어버스에 대해 공개입찰을 통한 새로운 업체 선정 뒤 오는 5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시티투어버스는 매력적인 군산의 관광 상품 중 하나로 초중고 학생들의 소풍,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즐겨 찾고 있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관광객들이 감소해 운행을 중단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지속적 환기, 탑승 전후 소독 등과 함께 띄어 앉기 시행으로 코로나 시대에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시티투어버스는 인기코스인 ‘고군산시간여행코스’를 통해 당일 투어로 고군산군도와 월명동 일대의 근대문화유산을 둘러볼 수 있고, 군산과 서천을 잇는 ‘광역코스’와 폭 넓은 군산여행이 가능한 ‘1박 2일코스(도보연계, 유람선)’까지 총 4개의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투어버스 신청에 따라 토·일요일에 운영하고 군산시외버스터미널, 군산역에서 출발한다.
탑승객이 10명 이상이면 대형버스(45인승), 10명 미만일 경우 중형버스(25인승)가 운행된다.
탑승료는 성인(만19세 이상)은 5000원, 초중고, 경로, 장애인, 군인은 2500원, 20명 이상 단체는 20%의 할인요금이 적용되고 만 6세 이하는 무료 탑승이 가능하다.
정귀영 군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시티투어 운영으로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군산을 여행하고, 일상의 활력을 되찾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