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육용오리농장서 H5형 AI 항원 검출

고흥 육용오리농장서 H5형 AI 항원 검출

기사승인 2022-03-03 17:20:50
전남도는 3일, 고흥 남양면 육용오리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신속한 초동방역에 나섰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전남도는 3일, 고흥 남양면 육용오리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신속한 초동방역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H5형 검출은 고병원성 AI 특별강화조치로 육용오리 사육단계 검사과정에서 이뤄졌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에 나올 예정이다.

전남도는 항원 검출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육용오리 1만8000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했다. 도 현장지원관을 현장에 파견해 역학조사와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도내 모든 가금농장에 SNS로 상황을 즉시 전파해 농장 출입통제와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토록 조치했다.

검출농장 반경 10km를 방역지역으로 정해 이동 통제, 집중 소독을 하고, 역학 관련 농장과 시설은 이동제한에 들어갔다. 해당 농장은 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잔존바이러스 제거를 위해 가용한 소독장비를 총동원해 농장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한다.

특히 발생 농장과 동일 계열의 농장․차량은 4일 오전 9시까지 일시 이동 중지 시키고 철저히 소독할 방침이다.

농가에선 하루 중 가장 따뜻한 매일 오후 2~3시 사이 농장 마당과 축사 내외를 일제 소독해야 한다. 농장의 잔존바이러스 제거를 위해 매일 축사 내‧외부를 집중 소독하고 출입차량 차단‧소독,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도 지켜야 한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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