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35사단과 교류 ‘끈끈’ 상생협력 모델 호평

임실군, 35사단과 교류 ‘끈끈’ 상생협력 모델 호평

제설용 모래 살포기, 덤프트럭 제설 장비 지원

기사승인 2022-03-04 14:10:05

전북 임실군이 35사단과의 지속적인 지원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며 군부대와 지자체의 상생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임실군은 지난 2일 동절기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1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35사단에 제설 장비 1대를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한 제설 장비는 15톤 덤프트럭 전면부에 장착해 사용하는 제설기로 이미 지원한 소금 살포기와 더불어 신속한 도로변 제설작업을 위한 필수 장비이다.

이번 지원으로 기존 군에서 담당하는 임실읍 이도리, 감성리, 35사단 일원 20km의 제설작업 구간을 35사단에서 맡아 진행한다.
 
앞서 군은 지난 2020년 10월에 사업비 5300만원을 들여 제설용 모래 살포기를 35사단에 대여하는 방식으로 추진했다.

이를 통해 군에서 담당하는 일부 구간을 35사단에서 임실읍 이도리, 감성리, 35사단 일원 도로구간 40km을 맡아 폭설로 인한 주민 불편과 안전에 효과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를 통해 지자체과 군부대 간에 인력과 장비, 시간이 절감되는 효과를 거뒀고,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뤄져 일석이조의 협력 사례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제35보병사단 신병 입·퇴소식에 아들과 함께 참석하는 보호자 등의 방역을 위해 열화상카메라 23대, 그늘막 텐트 40여동과 행사용 의자 300여개, 마스크 지원 등을 통해 군부대와 끈끈한 협력을 이어왔다. 

이와 함께 외출장병 차량과 임실사랑상품권 지원, 인구 늘리기 및 모범장병 사기진작을 위해 전입하는 군인 세대에 임실사랑상품권 30만원 지원 등을 통해 호평을 받았다. 

심 민 임실군수는“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군부대와 상생 협력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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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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