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1년 연기 건의

전북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1년 연기 건의

4월 세계스카우트연맹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
올 8월 열리는 ‘프레잼버리’ 내년으로 연기...코로나19 위기 극복

기사승인 2022-03-07 13:39:44

전북에서 내년 8월에 열릴 예정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1년 연장이 추진된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는 내년 8월 개최 예정인 새만금잼버리의 1년 연기를 세계스카우트연맹에 건의하기로 했다.

조직위원회가 새만금잼버리 연기를 건의하면, 오는 4월에 개최되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사회에서 연기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조직위원회의 연기 건의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대부분 방역 전문가들이 세계적인 안정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에 세계잼버리를 개최는 국가 간 백신 불평등으로 각국 청소년이 모두 참가하는데 제약이 있고, 잼버리의 프로그램 활동도 위축될 수밖에 없어 성공적 개최가 어렵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된 상황에서 전 세계 청소년이 함께하는 성공적 잼버리를 치루기 위해 내년 8월 개최 예정인 세계잼버리를 1년 연기해 2024년 8월 개최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세계잼버리가 1년 연기되면 세계잼버리의 사전 점검을 위해 올해 8월에 예정된 프레잼버리도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년 연기한 2023년 8월에 개최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의 결정에 따라 연기가 확정되면 미래의 땅 새만금에서 전 세계 청소년들이 다 함께 참여하는 회복과 희망의 성공잼버리가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잼버리가 전 세계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온전한 일상 회복을 알리는 전환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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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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