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소아 코로나 특화 거점전담병원 운영

전남도, 소아 코로나 특화 거점전담병원 운영

목포․순천․나주 4개소 지정 112병상…대면․입원치료 가능
7일 6014명 확진…10대 1218명 전체 확진자의 20.2% '최고'

기사승인 2022-03-08 14:03:25
소아특화 거점 전담병원은 목포아동병원, 순천 미즈여성아동병원,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 나주 NH미래아동병원이다. 전담 병상 112개를 확보했다.[사진=화순군]
하루 6000명대의 코로나19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는 전남도가 6개월 이상 11세 이하 소아 확진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을 운영한다.

소아특화 거점 전담병원은 목포아동병원, 순천 미즈여성아동병원,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 나주 NH미래아동병원이다. 전담 병상 112개를 확보했다. 

목포아동병원과 나주 NH미래아동병원은 7일부터 운영을 시작했고, 순천 미즈여성아동병원과 현대여성아동병원은 각각 10일, 11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보호자가 보건소를 거치지 않고 직접 예약할 수 있고 외래 진료나 입원이 가능하다.

전남도는 앞으로 지역 아동병원과 협의해 지속해서 소아특화 거점 전담병원 확충에 나설 방침이다. 또 전남도는 홈페이지에 코로나19 재택치료 소아를 위한 보호자용 안내(Q&A)를 제공해 고열, 기침 등 증상별 대응 요령을 알릴 방침이다.

한편 7일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4일 만에 다시 6000명대로 올라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7일 확진자는 6014명으로, 3월 들어 1주일 만에 누적 4만 7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3일 목포시가 전남지역 처음으로 1000명대에 진입한 뒤 이날은 952명을 기록하는 등 증감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도 이날 1055명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1000명대에 진입했다.

여수시 871명, 나주시 459명, 광양시 401명, 무안군 408명, 화순군 301명 등 주요 도시에 집중됐다.

목포의 한 요양병원에서 17명, 화순의 한 병원에서 26명이 확진되는 등 고위험시설 발생이 지속되고, 개학 및 개강으로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기숙사 등 학생 집단발생이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7일 확진자 중 10대가 121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0.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10대 미만도 852명으로 14.2%에 달했다.

40대 871명(14.5%), 20대 690명(11.5%), 30대 667명(11.1%), 50대 659명(10.9%), 60대 이상 1057명(17.6%)이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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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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