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방역대응 체계 변경으로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운영이 어려워 결정된 조치다.
방역대응 체계 변경에 따라 우선검사 대상자는 신분증과 증빙서류를 제출해야만 유전자증폭검사(PCR)가 가능하고, 이 외에는 신속항원검사(자가검사키트)로 검사 진행 후 양성이 나올 경우 PCR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는 검사대상이 선별진료소로 먼저 진입하고 우선검사대상 여부를 확인하기 때문에 검사대상 확인과 설명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이에 따라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단점이 있다.
또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고 양성이 나올 경우 PCR 검사를 받기 위해 검사장소로 이동하는 대상자가 드라이브스루 이용차량과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 신속항원검사와 PCR을 병행하는 현 상황에서는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김수영 보건행정과장은 “최근 전국적인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우선검사 대상을 중심으로 빠른 분류와 검사를 시행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는데 주력하겠다”며 “군민들께서도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