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봄을 맞아 지역 관광지를 여행하고 개인 SNS에 이를 소개·인증하는 ‘경북, 어디까지 해봤니?!’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최근 방역체계 완화와 봄철 관광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을 테마로 기획했다.

첫 이벤트는 ‘경북, 어디까지 걸어봤니?! - 경북 런투어’다.

지역 관광지를 찾아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3km이상 달리거나 혹은 30분 이상 걸으면서 본인의 SNS계정에 여행지를 소개하고 인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주요 장소로는 포항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영덕 블루로드, 소백산 자락길, 문경새재 등 유명 관광지도 좋고 호젓한 강변길도 좋다. 

경북 런투어는 오는 16일부터 5월 17일까지(63일간) 진행되며, 한 달에 한번 인기 SNS를 뽑아 건강투어답게 스마트워치, 건강 특산품 랜덤박스 등 푸짐한 경품과 사은품을 지급한다.

두 번째 이벤트는 ‘경북, 어디까지 앉아봤니?! - 경북 체어투어’다.

도내 뷰 맛집이나 나만 아는 한적한 곳에서 경치를 감상하며 ‘멍 때리기’좋은 여행이다. 

접이식 간이의자를 들고 가도 좋고, 손수건 혹은 신문지 한 장 깔아도 나만 편하고 치유하면 족하다. 

체어투어는  오는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63일간) 진행되며, 본인이 어디 있는지 경북의 숨겨진 명소를 소개하고 잘 나온 인생사진 한 장 SNS에 올리면 참여가 완료된다. 

참가자에겐 매달 인기 SNS를 뽑아 글램핑 숙박권, 캠핑체어 등 경품과 사은품을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경북, 어디까지 마셔봤니?! - 경북 텀블러투어’가 이어진다.

커피가 대중화됨에 따라 맛있는 커피와 예쁘고 아기자기한 카페를 찾아다니는 ‘커피족’들이 많아졌다. 

텀블러를 들고 지역에 있는 카페에 들러 커피(차)를 마시고 멋진 카페 뷰와 함께 인증사진을 SNS에 올리면 된다. 

팀은 환경을 생각해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 친환경 투어인 만큼 개인 ‘텀블러’를 꼭 가지고 가야 한다. 

SNS 게시글 중 인기가 많은 참여자에게는 고급 커피머신과 모카포트, 핸드드립세트 등의 상품이 주어지며, 참여자 모두에게는 모바일 커피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텀블러투어는 내달 11일부터 6월 13일까지(63일간) 진행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이벤트로 SNS를 통해 경북의 관광명소와 숨은 관광지가 더 많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벤트 참여방법은 개인 SNS에 이벤트별로 주어지는 필수 해시태그(#경북여행, #경북런 등)와 함께 여행사진을 게시 후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참여인증을 하면 된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