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서 오는 4월부터는 지역화폐인 ‘군산사랑카드’로 택시요금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군산시는 16일 법인·개인택시회사와 군산사랑카드 택시요금결제서비스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이달 중 택시 이용도 군산사랑카드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사전테스트를 마치고, 오는 4월 오픈할 예정이다.
군산사랑카드는 4개 금융기관(농협·전북은행·새마을금고·신협) 74개 지점에서 직접 발급 및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4만여명(모바일가입자의 30%)이 사용 중에 있고, 연말정산 시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30%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군산사랑상품권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정책을 끊임없이 도입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장기화로 더욱 어려워진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