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에 대해 현재 전남학생의 학력이 전국 최하위라는 위기감에서 비롯한 것으로, 기초학력 향상을 당선 후 최우선 정책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시기와 내용을 정해 다양한 방법으로 개인별 성취 수준 진단형 학력평가를 실시겠다고 제안했다.
다만 학력평가는 과거의 일제고사와 같은 비교육적 현상을 막기 위해 학교 구성원의 협의를 통해 자율적으로 실시한 후 그 결과를 기초학력 강화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초학력 책임제’ 운영도 제안했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도 ‘기초학력 책임제’가 시행되고 있으나 기본적인 학습 자세 훈련이 부족한 아이들이 학력이 낮아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초적 학습 기능 등을 책임지고 가르치는 실질적인 ‘기초학력 책임제’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퇴직 교원과 학생 지도 경험이 있는 인적자원을 확보해 ‘기초학력지도 협력 교사’를 전남 도내 전체 초등학교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기초학력 책임제 및 협력 교사 운영과 더불어 독서, 말하기(토론), 쓰기 교육 등의 기초 기본교육을 확대한다면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학습 기본 능력 향상이 이루어져 전남 학생의 학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