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체육회는 22일 서울 올림픽문화센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시상식에서 크로스컨트리 여자 13세 이하부에서 5관왕(클래식 3km, 프리 4km, 복합 6km 계주, 스프린트 0.7km)을 차지한 조다은(화순초 6년‧여, 13세)이 대회 꿈나무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개‧폐회식이 열리지 않아 종합 1위~3위 시도별 종합시상, 최우수선수상(MVP), 꿈나무상 수상자만 대한체육회장실에서 이뤄졌다.
꿈나무상은 당초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시상에는 없었으나 전국종합체육대회 시상 내규에 의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스포츠 꿈나무들에 대한 사기 진작을 위해 특별상으로 최연소 금메달을 획득한 김슬(9세, 의정부 송산초(컬링))과 최연소 다관왕 조다은에게 수여됐다.
2020년 제101회 동계체전에 첫 출전해 3관왕을 달성하며 한국 스키에 ‘신드롬’을 일으킨 조다은은 이번 대회 4명의 5관왕 선수 중 가장 어린 선수다.
조다은은 대회 후 화순중학교에 진학해 현재는 화순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조다은은 ”대회 5관왕 달성도 기쁘지만, 꿈나무상까지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통해 더욱 더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재무 전남체육회장은 ”전남체육은 앞으로도 우수한 꿈나무 선수들을 발굴하고, 고향에서 마음껏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계육성 강화를 비롯한 많은 지원과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