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레몬’ 소득화 연구 본격화

전남농기원, ‘레몬’ 소득화 연구 본격화

기사승인 2022-03-22 19:07:16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국내 레몬 재배면적은 14.2㏊이며 연간 생산량은 340톤 정도다. 이 중 전남에서는 5%인 0.7㏊에서 재배되고 있다. 여수시 화양면에서 재배 중인 레몬.[사진=전남농업기술원]
전남농업기술원이 유망 아열대 과수로 각광 받고있는 ‘레몬’의 소득화 연구에 나섰다.

22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국내 레몬 재배면적은 14.2㏊이며 연간 생산량은 340톤 정도다. 이 중 전남에서는 5%인 0.7㏊에서 재배되고 있다.

레몬은 구연산과 비타민C 함량이 풍부해 대부분 과즙을 이용하며 면역력 증진, 소화촉진에 효능이 있고 해독작용과 다이어트에 이용되면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산 레몬 판매가는 1kg당 5000원으로 수입산에 비해 2배 정도 높다. 특히 국내산 레몬은 수입산에 비해 신선도, 안전성 측면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국내 생산이 활성화되면 수입 대체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본다.

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에서는 지난해부터 전남 레몬 재배 소득화를 위한 농가의 재배실태를 파악하고 안정적인 결실을 위한 꽃눈 관리 요령 등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국내‧외 유망한 레몬 재배 품종을 다양하게 수집하고 이들에 대한 지역 적응성 및 시기별로 생산되는 과실 품질조사를 실시해 재배농가의 소득 안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이주영 연구사는 “기후온난화에 따른 새로운 틈새소득 작물로 레몬을 집중육성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재배 매뉴얼을 조기에 발간해 재배농가의 소득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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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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