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22일, ‘약산 해안 치유의 숲’에서 신우철 완도군수, 허궁희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약산면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코로나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은 완도군 약산면 해동리 산 123-2번지 일원에 60ha 면적으로 조성된 전국 최초이자 유일의 해안 치유의 숲이다.
산림치유, 해양치유, 휴양, 교육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산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6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된 산림‧해양치유 거점 사업장이다.
주요 시설로는 치유센터(2층, 165평 1동), 치유프로그램장(단층, 13평 2동), 치유숲길(3.5km), 해수온열치유실(해수욕탕), 해수치유길(물속 걷기 체험시설), 해수족욕장 등이 있다.
치유숲길은 너울풍길, 숲내음길, 동백향길, 해오름길 등 총 4개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어 각 구간별로 특색 있는 치유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치유의 숲에서 이루어지는 산림치유란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 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치유 인자로는 경관, 피톤치드, 음이온, 산소, 소리, 햇빛 등이 있다.
완도군은 또 고금면 농상리 일원에 10억 원을 들여 1만 1848㎡ 부지에 1코스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이날 준공식을 열었다.
골프장 대부분 코스를 평지 위주로 구성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20억 원을 추가로 투입, 다양한 난이도를 적용한 9홀을 증설해 총 18홀의 코스를 갖출 예정이다.
또 각종 편의시설을 더해 관련 대회를 유치하는 등 전국에서 즐겨 찾는 파크골프장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와 비슷한 경기 진행 방식을 따르지만 보다 단순하고 전 구간을 하나의 채로 진행해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쉽게 입문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생활 스포츠다.
완도=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