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전 군수는 이날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강진. 강진의 기적! 역전의 강진!’을 기치로, 위기를 극복할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코로나19와 고령화, 인구감소를 강진이 처한 세 가지 위기로 진단하고, 이를 돌파해 낼 베테랑 선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군수 재임 6년간 추진했던 성과들을 언급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강 전 군수는 특히 5‧5‧5‧5 목표와 세가지 핵심 전략으로 강진의 기적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5‧5‧5‧5 목표는 연간 관광객 500만 명 유치, 신규 일자리 5000개 창출, 가구당 연소득 5000만 원 실현, 강진인구 5만 명 시대 달성이다.
강 전 군수는 과거 군수 재임 중 올해의 관광도시 지정, 강진 방문의 해 추진, 푸소(Fu-So), 강진만 생태공원 조성, 마량놀토수산시장, 농산물유통 촉진을 위한 초록믿음 운영을 성공 사례로 들며,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강 전 군수는 지난 선거 당시 당내경선 패배에 대해 “높은 군민의 지지를 받았음에도 탈당 10% 감점, 정치 신인 10% 가점이 적용되는 총 20% 포인트라는 불리함을 안은 경선 룰에 의해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 “단지 군수 당선이라는 개인적 영달을 이루지 못해서가 아니라 군민 여러분의 심판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사실과, 강진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중단됐다는 크나 큰 좌절감에 가슴이 아팠다”고 소회했다.
한편 강 전 군수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강진버스여객터미널 2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심 다지기에 나설 예정이다.
강진=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