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2022 학교공간혁신 22교 선정

전남교육청, 2022 학교공간혁신 22교 선정

기사승인 2022-03-23 18:34:36
전남교육청이 올해 추진할 영역단위 학교공간혁신 사업 대상 22개 학교를 확정 23일 발표했다. 점심시간에 이용하는 순천연향중 공간혁신사업 자료사진.[사진=전남교육청]
전남교육청이 올해 추진할 영역단위 학교공간혁신 사업 대상 22개 학교를 확정 23일 발표했다.

영역단위 학교공간혁신 사업은 전남교육청이 자체예산 60억 원으로 학교 당 3억 원 가량을 지원해 벌이는 미래형 교육공간 조성 사업이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1월부터 공모를 통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22개 학교를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광양중동초 병설유치원,  목포삼학초,  여수신월초, 신풍초, 순천왕지초, 낙안초, 광양 광영초, 화순제일초, 장흥남초, 해남동초, 북일초, 함평 나산초, 여수 충덕중, 순천왕운중, 담양중, 목포중앙고, 여수 여양고, 순천매산여고, 나주 영산고, 전남외국어고, 곡성고, 여수여명학교 등 유치원 1곳, 초등학교 11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6곳, 특수학교 1곳이다. 사립학교 4곳도 포함됐다.

이들 학교에는 교실‧복도‧도서관을 활용한 다목적 배움공간, 쌍방향 원격 화상수업으로 원거리 학교 간 공동 수업이 가능한 스마트공간, 옥상과 야외에서 생태감수성을 키우는 생태문화공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이용하는 복합공간 등을 조성해 전남 미래교육공간 모델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전남교육청은 특히 영역단위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추진하면서 학생과 교직원 등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용자 참여설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학교 내 공간혁신협의체를 구성해 교직원, 학생, 학부모, 전문가가 함께 모여 주요 문제를 민주적으로 협의하고 결정한다. 

수업 시간에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설계 아이디어를 내는 공간 프로젝트를 하며, 학교에 대한 주인의식을 키우게 된다. 

또 촉진자로 불리는 민간건축가를 계약해 학교의 교육적 요구를 건축적 아이디어로 만들어가게 된다.

이들 학교는 다음달 8일 담당자 직무연수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대규모 시설사업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과 더불어 영역단위 학교공간혁신도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만들기 때문에 교육적 효과가 크다”며 “전남교육의 대전환은 구성원 모두가 실천하며 그 결과를 나눌 때 성큼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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