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원 원주시장 선거 후보군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곽도영 강원도의장, 유석연 원주시의장, 신재섭 시의원 등 3명의 후보는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신 의원을 '3자 단일화'의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이로써 민주당에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구자열 전 도지사 비서실장과 최혁진 전 청와대 비서관, 신 의원 등 3파전으로 압축된 형태다.
국민의힘에선 다소 혼전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친 원강수 전 강원도의원과 전병선 원주시의원, 박동수 원주시 번영회장은 제한된 선거운동을 펼치는가 하면, 같은 당 소속 이강후 전 국회의원은 오는 30일 시장 출마 선언을 앞둔 데다, 조만간 김수정 강원내일포럼 대표까지 경선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역대 원주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소속 원창묵 전 시장이 제5~7회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내리 3선을 연임한 바 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