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보육 이용률 40% 확대…공립어린이집 51개소 확충

대구시, 공보육 이용률 40% 확대…공립어린이집 51개소 확충

기사승인 2022-03-24 15:27:22
오는 9월 개원 예정인 혁신도시 공동직장어린이집 투시도. (대구시 제공) 2022.03.24

대구시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모 만족도가 높은 공보육시설 이용률을 40%까지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시는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리모델링비, 기자재비 등 총 79억원을 지원해 국공립어린이집 51개소를 확충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구시는 국공립어린이집 33개소를 확충했으며, 올해 51개소를 확충하게 되면 총 267개소로 늘어난다.

공동주택관리동 어린이집의 경우 임대료수입 상실로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에 어려움이 있으나,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공동주택어린이집의 사업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또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 중에서 보다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해 부모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운영비를 지원하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신규 및 재선정한다.

아울러 근로복지공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2개소를 개원해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한다. 

수성의료지구 내 중소기업 13개 사업장이 추진 중인 ‘수성알파시티 공동직장어린이집’은 오는 8월 개원을 준비하고 있고, 혁신도시 내 8개 공공기관이 추진 중인 ‘혁신도시 공동직장어린이집’은 9월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출산 이후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의 뒷받침이 중요하다”며, “아이가 행복하고 존중받는 보육도시 건설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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