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코로나 확진 다시 급증세

전남 코로나 확진 다시 급증세

8000명대까지 줄었다 다시 1만 7000명대 역대 최고 기록

기사승인 2022-03-30 11:43:15
지난 22일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며 27일, 8398명까지 줄었던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했다.[사진=목포시]
지난 22일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며 27일, 8398명까지 줄었던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전남지역 1일 확진자는 1만 7462명으로 집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의료기관 RAT를 통한 양성 확진자가 9981명으로 57.2%를 점유했다. 유‧초‧중‧고등학생이 4029명으로 23.1%를 차지했고,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도 511명이 확진됐다.

여전히 목포시와 여수시, 순천시, 나주시, 광양시 등 주요 도시에 확진자가 집중돼 있다.

목포시에서는 40대가 373명 확진됐고, 병원과 요양시설 7개소에서 90명이 확진됐다. 여수시에서는 60대 이상이 782명 확진됐고 요양병원 등 3개소에서 161명이 집단 감염됐다. 순천시에서는 초등학생 363명, 중학생 268명 등 초‧중학교에 확진자가 집중됐다.

3월 누적 확진자는 29만 4525명으로 5만 2013명이던 2월보다 5.6배 증가했다.

전남 확진자는 2020년 566명, 2021년 5560명 등 총 누적 35만 7916명으로 전남 인구 대비 19.5%가 확진됐다. 전국은 24.7%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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