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 한 지역신문은 30일, 목포시장선거 예비후보 A씨가 성폭행 혐의로 29일 목포경찰에 고소됐다고 보도했다.
고소인은 지난해 5월경 나주의 한 식당에서 지인들과 함께 식사 한 A 씨가 노래방으로 가자며 부적절한 신체접촉과 발언을 했고, 이로 인해 정신과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보도 직후 박홍률 전 시장은 보도자료를 내 허위사실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박 전 시장은 “최근 불거진 이른바 성추행 고소사건은 터무니없는 거짓”이라며 “즉시 법적 대응 등 강경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6‧1지방선거와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악의적인 선거공작이다”며 “성숙한 민주주의를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저속한 공작행태를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쿠키뉴스>는 박 전 시장에 대한 고소장이 광주소재 법무법인을 통해 29일 목포경찰에 접수된 사실을 확인했다.
목포=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