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구자열 원주시장 예비후보는 31일 “소외당해도 괜찮은 시민은 없는 만큼, 어디에 살든 균등한 삶의 질이 보장되는 원주를 만들고, 모든 시민에게 맞는 맞춤형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 예비후보는 이날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발표회를 갖고 “소외된 이웃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그늘진 사각지대를 먼저 챙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회복할 수 있도록 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시장 취임 즉시 3년 전 화재 피해를 본 중앙시장 나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도심 활성화 차원에서 건물 2층을 시가 매입·리모델링 해서 청년과 문화예술을 위한 창작공간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센터를 입주시키겠다고 했다.
또 ▲살림살이 활력 도시 원주 ▲사람살이 활력 도시 원주 ▲원주살이 활력 있게 바로 지금 구자열! 등 3분야에 6개의 비전을 설정하고, 100대 실천과제를 마련해서 모든 분야에서 활기찬 ‘활력 도시 원주’를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살림살이 활력 도시 원주’는 ‘경제수도 원주! 경제활력 원주!’와 25개 읍·면·동의 ‘균형발전’을 목표로 내일의 먹거리를 만들고 시민의 삶과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민생중심의 튼튼한 시민 경제를 뿌리내리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25개 읍·면·동의 균형발전과 함께 도시와 농촌 지역이 상생하는 발전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사람살이 활력 도시 원주’는 스마트 교통시스템과 안전거버넌스 구축, 시민이 편리한 대중교통의 효율적 운영, 탄소 중립시대에 걸맞은 원주형 생태 도시 조성을 통해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복지, 인간적인 사회의 일부가 되는 복지문화, ‘복지 원주’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원주살이 활력 도시 원주’는 문화 원도심의 재구성, 자연 힐링 관광 거점도시와 같은 관광산업 확충과 함께 적극 행정과 열린행정으로 시민을 섬기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물류의 허브 역할을 강화하고, 기존 의료기기산업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첨단과학 산업을 유치해서 전국의 시선이 원주에 쏠리고 돈이 몰리는 ‘크고 강한 원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구 예비후보는 시장 취임 즉시 ‘미해결 현안 해결 TF팀’을 구성해서 인근 횡성지역과 갈등을 겪고 있는 장양리 취수원, 무실동 교도소 부지 활용, 반곡동 옛 종축장, 소초 옛 향토동물원, 판부 신촌댐 관광단지 조성, 부론산단 등 해묵은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해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