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 대구시장 출사표…“박 전 대통령이 후원회장”

유영하, 대구시장 출사표…“박 전 대통령이 후원회장”

기사승인 2022-04-01 14:10:37
박근혜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1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2.04.01

박근혜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변호사는 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의 재도약을 이뤄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대한민국의 중심이었다는 자긍심과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는 자부심은 온데간데없고, 젊은 인재들은 일자리를 찾아 고향인 대구를 떠나고 있다”며 “사람들이 살고 싶은 대구, 모두가 가고 싶은 대구,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으면서 함께 살아가는 품격있는 대구를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이 유 변호사의 후원회장을 맡아 지원사격을 할 전망이다.

유 변호사는 “저의 후원회가 곧 만들어지는데 박 전 대통령께서 후원회장을 맡아주기로 하셨다”며 “오늘 오전에 출마 기자회견을 하러 간다고 말씀드리니 박 전 대통령께서 ‘잘하고 오세요’라고 말해주셨다”고 했다.

유 변호사가 대구시장 선거에 뛰어들면서 국민의힘 당내 경선은 더욱 치열해졌다.

앞서 국민의힘에서는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홍준표 의원,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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