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대응, 민·관 손잡고 함께 뛴다 외 [대구소식]

중대재해 대응, 민·관 손잡고 함께 뛴다 외 [대구소식]

기사승인 2022-04-05 17:35:58
대구시는 5일 시청 상황실에서 ‘대구시 중대재해안전협의회’ 발족을 겸한 첫 회의를 열었다. (대구시 제공) 2022.04.05

대구시는 5일 시청에서 ‘대구시 중대재해안전협의회’ 발족을 겸한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김종한 행정부시장과 중대시민재해, 중대산업재해 분야 민간 전문가, 대구경북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 연구위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방재, 재난, 안전, 보건, 법률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 10명과 당연직 위원 3명이 참여하는 중대재해안전협의회를 구성했다. 임기는 2년이며, 위원장은 행정부시장이 맡는다.

효율적인 협의회 운영을 위해 시민재해와 산업재해 분야별 분과위원회로 구성된다. 연 2회 정기회의를 열고, 현안 발생 시 수시로 회의를 갖는다.

이날 회의는 발족을 겸한 첫 회의로서 위촉직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대구시 중대재해 대응 계획 소개, 중대재해 전반에 대한 참석자 토의로 진행됐다. 

특히 대구시가 2월에 수립한 중대재해 예방 종합계획을 보고하고, 보완할 사항에 대한 논의했다.

앞으로 대구시는 안전계획의 수립, 이행, 점검, 개선 등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유해·위험요인 사전 점검 및 조치체계와 재해발생 시 대응절차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담당 공무원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공무원교육원에 중대재해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시민들의 안전의식 제고 활동 등을 통한 위기상황 대처능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앞으로 협의회 및 안전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이행하는 등 재해 없는 안전도시 대구 실현을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음식시민기자단, 메타버스로 발대식 개최

대구시는 ‘2022년 대구음식시민기자단 발대식’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대구시 제공) 2022.04.05

대구시는 지난달 30일 ‘2022년 대구음식시민기자단 발대식’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대구시는 급변하는 미디어 트렌드를 반영한 대구 음식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대구 10미 및 대빵(대구명품빵), 지역 맛집 등을 알리기 위한 각종 콘텐츠를 제작·홍보할 대구 음식 시민기자단을 매년 모집·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서 열린 대구 음식 시민기자단 발대식은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 Zep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됐다.

24명의 대구 음식 시민기자단은 발대식에서 영상으로 자기소개와 시민기자단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특히 명예시민기자단으로 위촉된 수달 캐릭터 ‘달덩이’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콘텐츠 스토리텔링을 위한 ‘마스코트’로 활용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이영희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침체된 대구 외식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대구 음식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대구 음식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자치경찰위원회, 어르신 교통안전 대책 등 논의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2022.04.05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5일 대구경찰청, 대구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2차 실무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대구시가 노인인구비율이 17.5%로 특·광역시 중 두 번째로 높고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어르신 교통안전 대책’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 아동·청소년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심각한 상황을 고려, 지역현실을 반영한 정책마련을 위해 ‘대구시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인식 및 실태조사 협조’를 안건으로 기관별 협력·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주제토의 안건으로는 박동균 상임위원 주재로 ‘어르신 교통안전 대책’에 대해서 각 기관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은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과 홍보에 대한 적극적인 협업을 요청했고, 자치경찰위원회는 노약자를 위한 횡단보도, 교통섬 등의 의자 설치 확대를 안건으로 해 보행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확충 방안을 건의했다.
 
이밖에도 대구시 여성가족과는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인식과 실태를 조사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대응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관련 실태조사 협조를 당부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