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바다 위를 걷는 '여남 스카이워크'가 13일 공개된다.
포항시에 따르면 여남지구에 조성중인 스카이워크는 바닥이 투명한 특수유리로 제작됐다.
평균 높이 7m, 총 길이 463m에 달하는 전국에서 가장 긴 해상 스카이워크다.
이 곳에 올라서면 영일만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마치 바다 한가운데 서 있는 착각이 들 정도로 색다른 느낌과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스카이워크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깊이 1.2m의 해수풀도 만날 수 있어 또 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해안둘레길과 연결돼 드넓은 바다,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3km 떨어진 곳에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가 자리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최무형 해양산업과장은 "여남 스카이워크가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사랑받도록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