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시민정원사' 키운다

양산시, '시민정원사' 키운다

기사승인 2022-04-12 10:53:20
양산시가 '시민정원사'를 육성하고자 '양산 시민정원학교'를 개설했다.

이 학교는 녹색환경과 정원에 대한 도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무료로 운영한다.

'양산 시민정원학교'는 지난달 30일 첫 강좌를 개설했다.


교육생은 13개 읍면동에서 '한평정원' 참여자 등을 1명씩 추천받아 1차 선발한 후 2차로 신청 접수자 중 추첨을 통해 모집을 완료했다.

2차 선발 때에는 12명 모집에 32명이 신청해 정원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시민정원학교는 양산시장을 학교장으로, 김동필 부산대 조경학과 교수를 과정장으로 오는 7월 6일까지 3개월간 총 15주 60시간 과정으로 운영한다.

교육은 주 1회, 1일 4시간씩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한다.

실내·외 정원과 식물, 조경 유지관리 분야의 전문 강사진을 구성해 정원 수목과 식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에서부터 전지·전정과 식재·관수, 병해충, 비배 등 식물의 관리에서 정원조성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교육한다.

교육 진행 중 순천만 국가정원 답사와 디자인공원 내 졸업작품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시는 교육이수자 모임을 구축해 지역사회 봉사 참여를 유도하고,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심화 교육프로그램 참여도 유도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정원에 대한 관심과 배움에 대한 열망이 강해 시민정원학교를 개설했다. 교육생들은 앞으로 황산공원 일원이나 도심 속 녹지공간 등에 푸름을 더해줄 수 있는 시민정원사로서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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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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