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향토기업인 (주)한국화이바(대표 이진광)가 12일 (재)밀양시민장학재단에 2000만원의 장학금 전달했다.

방산과 파이프, 철도차량을 생산하는 한국화이바는 그린 뉴딜정책에 발맞춰 수소저장용기와 해상풍력, 수상태양광 구조체 등 다양한 친환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화이바는 밀양시민장학재단이 2003년 설립하기 전에 5000만원의 장학금을 내놓는 등 지금까지 총 1억3500만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했다. 

한국화이바 관계자는 "회사는 이윤추구에만 전념하지 않고 앞으로 지역사회 환원사업에 더 관심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국화이바는 코로나 장기화에도 불구 지난해는 매출액 1925억원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20.3%나 증가했다.



◆밀양시, 예비귀농귀촌인 시티투어 진행

밀양시가 12일 은퇴자 공동체마을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예비귀농귀촌인 시티투어'를 진행했다.

은퇴자공동체마을은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공무원연금공단이 업무협약을 맺어 귀농귀촌 체험과 공동체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밀양시 꽃새미마을과 얼음골한마음센터, 솔방마을 등이 은퇴자 공동체 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은퇴자 공동체마을 입주자들은 밀양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병해충 진단실과 영농상담실, 농기계임대사업소 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살펴봤다.

시는 치유농업교육장에서 귀농귀촌인과 귀농이후 지자체가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설명했다.

시티투어 참가자들은 "농업기술센터의 다양한 지원과 영농체험을 통해 귀농 귀촌에 대한 확신과 용기를 갖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밀양=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