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 14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대학생 25명에게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다자녀 장학금은 부모와 함께 의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고등학생에게 본인 부담금 전액, 대학생에게 본인 부담금 1/2을 지급해 지역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경감과 가족친화적 분위기를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의성군은 이외에도 15만원 상당의 첫돌사진 촬영권, 10만원 상당의 출생축하용품, 5만원 상당의 가족진료비 등을 통해 다자녀 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다자녀 가정의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해 의성군의 인재로 자라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인구증가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오는 9월 하반기 다자녀 장학금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출산장려지원 정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청 일자리창출과로 문의하거나 의성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세먼지 신호등 2개소 추가 설치
의성군은 주민들이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 등 생활 속에서 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신호등 2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지난 2020년 의성군청에 1개소 설치한데 이어, 2021년 봉양면사무소, 안계면사무소에 2개소, 올해 의성읍 구봉공원과 단북면사무소까지 모두 5개소를 운영한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가장 가까운 대기오염측정망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대기질 상태를 좋음(파랑), 보통(녹색), 나쁨(노랑), 매우나쁨(적색)으로 표출해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또 미세먼지, 오존 등 8종의 대기질 정보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른 안내 등 주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봉양면, 영양듬뿍 반찬지원 사업 실시
의성군 봉양면은 지난 14일 봉양면 취약계층 40여 가구에 2022년 제2차 영양듬뿍 반찬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봉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고기곰탕 등 어르신들이 소화하기 편한 음식을 준비해 대상자 가구에 전달했다.
반찬을 지원받은 어르신은 “혼자 지내면서 몸이 불편해 밥을 해서 먹는게 힘들고 외출도 어려웠는데, 이렇게 집에서 반찬을 지원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황순복 위원장은 “반찬 지원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보살필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고, 지속적인 이웃사랑 나눔 활동에 협의체가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청년창업 컨설팅 지원사업 교육 참여자 모집
의성군은 오는 22일까지 지역 내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청년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청년창업프로그램 청년창업 컨설팅 지원사업 교육 참여자 15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청년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사업체의 안정적인 운영과 매출 증가를 도모하고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모집대상은 지역 내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창업가를 대상으로 하며, 최종선정자에게는 세무‧회계, 마케팅‧홍보, 프로그램 및 시제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 방법은 의성군 이웃사촌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의성군 온라인 청년 플랫폼 및 의성군 이웃사촌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은 청년창업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