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처음으로 3차원 가상 세계 '메타버스'를 활용한 회의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군은 18일 메타버스를 활용한 업무보고 회의를 가졌다.
김병곤 군수 권한대행이 주재한 이날 회의는 메타버스 플랫폼 중 하나인 '이프랜드'를 통해 진행됐다.
각 부서장 등 회의 참석자들은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 공간에서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군은 앞으로도 매주 열리는 업무보고 회의를 메타버스를 활용해 진행할 방침이다.
김병곤 권한대행은 "메타버스 회의가 단순히 시대적 흐름을 따라가기 위한 맛보기 체험이 아니라 선도적인 대응으로 행정 역량을 강화하는 시발점으로 삼겠다"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