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경주 앞바다서 밍크고래 죽은 채 잇따라 발견

영덕·경주 앞바다서 밍크고래 죽은 채 잇따라 발견

각 4700만·3780만원에 팔려

기사승인 2022-04-18 13:46:51
경찰관이 고래 크기를 재고 있다. (울진해경 제공) 2022.04.18

경북 경주에 이어 영덕 앞바다에서도 밍크고래가 죽은 채 발견됐다.

18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께 영덕 지경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A호가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길이 5m, 둘레 2.9m 크기의 밍크고래를 발견했다.

울진해경은 작살 등 불법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

밍크고래는 강구수협을 통해 4700만원이 위판됐다.

올해 현재까지 영덕·울진해역에서 밍크고래 13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관들이 고래 크기를 재고 있다. (포항해경 제공) 2022.04.18

앞선 지난 17일 오후 1시 30분께에도 경주 감포항 남동방 78km 해상에서 A호가 통발에 걸려 죽어 있는 길이 7.1m, 둘레 3.3m 크기의 밍크고래를 발견했다.

해경은 작살 등 불법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

밍크고래는 구룡포수협을 통해 3780만원에 위판됐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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