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는 19일 전북YMCA협의회(전주, 군산, 남원, 진안, 장수, 임실, 순창, 완주지역)와 청소년정책 실천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천 예비후보는 “교과 통합적인 민주시민교육의 커리큘럼을 만들어 초등, 중등, 고등 교육과정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소년 참정권 확대와 관련해서는 “청소년 참정권 보장과 교육의 주체인 청소년들에게 교육감 투표권을 만16세 이상(고1기준)으로 하는 청소년 참정권 운동에 동참하겠다”며 “민주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청소년 모의투표운동 등을 적극 수용할할 것”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또한 그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교육을 선택하도록 공교육에서 대안교육, 지역사회연계교육을 활성화하겠다”며 “북유럽의 ‘에프터스콜레(전환학교)’ 같은 제도를 전북교육에서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천 예비후보는 “학교 밖 청소년과 학교 청소년들이 사회적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체계를 수립하고, 학교 내에서 행해지는 모든 폭력과 갈등을 평화롭게 전환할 수 있는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