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지난 18일부터 오미크론 확산으로 운영 중단됐던 관내 경로당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을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와 고령층 코로나19 백신 접종 비율 증가에 따른 것이다.
시는 경로당 458개소를 포함해 노인복지관 1개소, 노인교실 9개소 등 총 468개의 노인여가복지시설을 개방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단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하지 않으면 시설을 이용할 수 없으며, 시설 내 식사와 순회프로그램은 칸막이 또는 띄어 앉기를 준수하는 조건으로 허용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설이 개방되는 만큼 회원간 감염병이 확산하지 않도록 백신 접종 확인을 철저히 하고 실내외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