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 일상회복…대구교육청, 내달부터 ‘원격수업 종료’

학교도 일상회복…대구교육청, 내달부터 ‘원격수업 종료’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일상회복 추진 안내

기사승인 2022-04-20 15:22:51
대구교육청이 다음 달부터 코로나 이전 수준의 일상회복을 추진한다. 사진은 코로나 이전의 학교 모습. (쿠키뉴스 DB) 2022.04.20
대구시교육청이 다음 달부터 방역 목적의 원격수업을 원칙적으로 종료하고 코로나 이전 수준의 일상회복을 추진한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원격수업을 병행하며 교육활동을 제한적으로 운영한지 2년여 만이다. 

대구시교육청은 5월 2일부터는 방역 목적으로 학급, 학년, 전체학교 대상으로 운영되던 원격수업은 원칙적으로 종료된다고 20일 밝혔다.

단 확진으로 인해 격리된 학생 개인에게는 기존의 원격수업(대체학습)을 계속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또 집단 방역보다는 개인 방역에 초점을 맞춰 마스크 쓰기는 철저하게 유지를 원칙으로 하되, 학급 내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고위험 기저질환자와 유증상자 위주로 접촉자를 관리할 방침이다.

급식실 방역은 학생들이 마스크를 벗는 유일한 공간임을 반영, 칸막이와 지정좌석제를 현 상태 수준으로 유지키로 했다.

그 외 일반 교실의 개인 칸막이는 학교 구성원의 협의와 교육활동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토로 모둠활동 및 토론 수업이 활발히 전개될 수 있도록 했다. 

수업시간과 휴식시간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학급(학년)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제한적으로 활용됐던 체육관(강당), 특별교실의 이동식 수업이 교과별 지도계획에 따라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창의적체험활동과 현장체험학습도 적극 추진할 수 있지만 수학여행 같은 숙박형 체험학습의 경우는 코로나 상황과 방역준비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난 2년간 코로나에 갇혀 마음껏 펼치지 못한 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오롯이 학생들에게 찾아 주기 위해 발걸음을 떼는 만큼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똘똘 뭉쳐 온전한 교육활동의 일상회복을 위해 교육가족 모두가 마음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